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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그 : 로로스
2009/05/11   Envy 공연 (2009. 5. 10) [2]



 친구랑 야구 중계 보면서 대낮부터 소주 퍼 마시고.

 살짝 맛이 간 상태로 혼자 신촌 거리에서 시간 때우며 방황하다 V-Hall로 향했다.



 오프닝 밴드로 Loro's가 나왔다.

 매우 괜찮았다.  이번에 처음 공연을 본 밴드인데 상당히 인기 있는 밴드란다.  앨범 사서 들어봐야지.



 사십여 분 간 펼쳐진 Loro's의 공연이 끝난 후 잠깐의 세팅 후 Envy가 모습을 드러냈다.

 작년 공연을 놓쳐서 Envy 공연 관람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과연 이름값을 하는 놈들일지 두 눈과 두 귀로 확인할 수 있는 순간.



 의심의 여지는 없었다.  역시 Envy.

 바로 전 로로스의 놀라웠던 연주도, 여태껏 감탄하며 보아왔던 국내 동류 밴드들의 무대조차도 기억 속에서 잊혀지게 만들었다.

 마지막 앵콜곡 Farewell To Words은 나를 실신시키기에 아주 적절한 선택이었다.  Left Hand와 더불어 발자국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최근 파스텔 뮤직에서 Envy 앨범들을 연이어 내놓는 걸 보면.

 향후 Envy의 신보 발표시 국내 라이센스 발매는 물론이고 재차 내한 공연이 이루어질 가능성 또한 크다.

 아직도 이들의 공연을 보지 못한 사람들은 다음 기회 땐 지구가 멸망해도 꼭 관람하도록 하자.


 


 P.S. 젊은태양님, 혹시 예전에 건베이트 모임에서 뵀던 그분이십니까.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by 김재윤 | 2009/05/11 15:48 | 음악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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