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자.
즐겁게 살자.
바르게 살자.








 어제 히어로즈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관람하고 왔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지난 2009년 시즌 속에서 우리는 또 다시(!) 희망을 보았다.

 미칠 듯한 LG표 신바람 추격 야구 개척과 박용택의 대오 각성, 두산과의 상대 전적 절대 우위만으로도 이번 시즌은 쏠쏠한 재미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페넌트레이스 순위는 7위.

 달랑 여덟 개 팀 밖에 없는 리그에서 우승한 지 무려 15년, 4강 안에 든 지도 어언 7년이나 지났다.



 확률적으로 솔직히 말도 안 되는 성적이잖아.

 그래도 내년에는 뭔가 보여주겠지.

 몇 년 째 속고 속아왔어도 이번에 또 속는다.



 옆집 화수분 야구의 중추 인물이었던 박종훈 두산 2군 감독을 자팀 1군 감독으로 전격 장기 계약한 LG의 용단을 높이 산다.

 내년을 기대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사건이다.  확실히 이놈의 팀은 진작 뿌리째 한 번 갈아 엎었어야 했다.



 아무튼 올 시즌은 끝났다.  내년 시즌 개막까지 또 어떻게 버틸지 눈 앞이 캄캄하다.



 사진 1)  어제 경기 종료 후 찍은 사진.  오랜만에 1루측 최상단에서 봤는데 괜찮았다.

 사진 2)  입장권들.  돈도 없었고, 공부한다 뭐한다 하다보니 올해는 야구장도 서른 한 번 밖에 안 갔다.  내년엔 확실히 이것보다 많이 가겠지.



by 김재윤 | 2009/09/27 19:39 | 운동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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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김영주 at 2009/10/15 00:52
내년에도 속아서 미친듯이 가겠지요...
Commented by 김재윤 at 2009/10/18 23:33
 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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