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자.
즐겁게 살자.
바르게 살자.





 연애는 맞지 않는다는 걸 재차 깨닿는다.

 온통 그쪽에만 신경이 쓰여 다른 일에 주의를 기울일 수가 없다.

 이 아둔한 사내는 그렇다고 연애를 완벽하게 잘하는 것 또한 아니다.

 이도 저도 안 되니 그도 괴롭고, 애인을 비롯한 주변인들도 괴롭다.

 다 포기하고 연애만 하면 해결될 일이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다.  모두 다 끌고 가고 싶다.

 결국 연애를 해서는 안 되는 종자란 결론이 나온다.



 역시 혼자가 잘 어울린다.  인생의 대부분을 이렇게 보내지 않았던가.

 미안하다느니,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다느니 어쩌고저쩌고하며 아름답게 꾸미고 착한 척하기 싫다.

 나는 진정한 개새끼다.  맞아 죽어도 싸다.

 구차한 목숨이지만 그래도 아직 더 살고 싶다.  하지만 이제 남에게 피해는 결코 주지 않겠다.

 여자 보기를 돌 같이 하자.  앞으로 연애는 절대 하지 않는다.



by 김재윤 | 2009/06/09 23:19 | 일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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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하마나스 at 2009/06/10 19:21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상처가 크신 듯; 힘내세요;

언젠가는 좋은 인연이 있겠지요
Commented by 김재윤 at 2009/06/10 21:28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상처 입은 건 상대방이고, 저는 그냥 가해자일 뿐입니다.

 평생 갈 인연을 처음도 아니고 두 번째로 걷어 찬 건데 다른 사람 만나길 바라면 저는 개만도 못한 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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